투자하기 너무 힘들었던 2018년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웰스 매니저 JUNE입니다.

2018년이 이제 하루 남았네요. 올해는 투자자 입장에서 너무나 힘든 해였던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지만 지금 당장은 왜 이렇게 힘들고 길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적립식으로 꾸준하게 시간과 가치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나 하락을 경험하고 수익을 실현해본 투자자 라면 하락장이 기회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금력과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 투자자는 큰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두려움을 견디기 위한 방법은 시간의 투자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정직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지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2013년부터 2018년도까지 매년 지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하락이 과했던 해는 상승 반전이 나왔고 반전이 나온 다음 해는 어김없이 하락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지난 5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강한 상승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다시 5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강한 상승이 나왔기 때문에 투자를 뒤늦게 시작한 분들도 계시고 더 오를 거 같아서 수익 실현을 하지 못한 투자자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결국 욕심이 문제)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저점과 고점을 알고 투자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예측이 맞을 확률 또한 낮습니다. 1년 주기로 봤을 때 저점을 맞췄고 고점을 맞췄다면 1년에 한 번씩 수익을 실현했겠지만 반대로 고점에 매수를 하고 그다음 고점에 매도했다면 2년에서 3년 주기로 수익 실현이 가능했습니다. 물음표처럼 바닥을 예측하고 투자를 하기는 너무 어렵기 때문에 투자는 단기로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1년~3년의 기다림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개미 투자자의 특성 고점에 매수를 하고 저점에 겁이 나 포기하곤 합니다.)

(하단 사진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꼭 이 글을 읽어 주세요. 적립식 펀드와 임의식 펀드의 투자방법 보러 가기)

고점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해서 불안에 떨며 투자를 멈춘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하단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금을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이 확인됩니다. 오늘 매수해서 당장 며칠 몇 달 만에 20%~30% 수익을 바라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운이 좋아서 수익을 볼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반복될까요? 결국 나중에는 손실을 보는 투자 방식입니다.(2007년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 사태 코스피 지수이며 투자 자산 군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 참고-)

저는 97년 08년도 때처럼 큰 위기를 겪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14년도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적립식 펀드 투자를 하면서 총 2회에 걸쳐서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하락장인 올해도 꾸준하게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올해는 마이너스지만 아직 적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손실 확정이 아닙니다. 계속 투자를 하는 이유는 이전에도 이런 하락(2015년 4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코스피 지수 20% 하락)을 겪어 봤기 때문입니다. (같은 금액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더 많이 사고 주가가 상승했을 땐 덜 사는 전략인 적립식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

(불안한 금융시장에 대처하는 투자방법 보러 가기)

나는 하고 싶지 않아도 투자는 은퇴하는 그 시점까지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하락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연금, 기업 퇴직연금제도 ) "국가부도의 날"에서 나오는 대사 중 위기는 반복됩니다. 위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2018년은 강한 하락이 왔으니 2019년 황금 돼지띠 기해년에는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를 쓸 수 있도록 강한 상승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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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개인의 투자 의견이며  개인별 투자하는 시점과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의 수익과 손실은 투자자 개인에게 책임이 있으며 투자 방법의 참고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